800평 규모의 집이 있는데 또 집을 마련했다? 노주현이 선택한 실버타운의 놀라운 가격

800평 규모 안성 자택을 두고 서울에 또 마련한 공간
노주현이 세컨하우스로 이용하는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사미자 영상에서 공개된 보증금과 생활비
800평 규모의 집이 있는데 실버타운을 또 선택한 이유
배우 노주현의 노후 주거 이야기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안성의 약 800평 규모 자택이 아니라 서울 마곡의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가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최근 배우 사미자의 유튜브 채널 오미자 말고 사미자에는 60억 집 팔고 선택한 마지막 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사미자는 남편과 함께 실버타운을 둘러봤는데, 이 과정에서 뜻밖의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배우 노주현이었습니다.
영상에서 제작진이 노주현이 이곳에 사는지 묻자 시설 관계자는 노주현이 이곳을 세컨하우스로 사용하면서 왔다 갔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자택을 정리하고 실버타운으로 완전히 옮긴 것이 아니라 서울에서 머물 수 있는 별도의 공간으로 이용하는 셈입니다.
28평에 보증금 11억대, 매달 생활비도 따로
사람들이 가장 놀란 부분은 역시 가격이었습니다.
사미자가 둘러본 28평형의 보증금은 11억7000만 원에서 11억8000만 원대로 소개됐습니다. 여기에 생활비가 별도로 붙는데 1인 입소 기준 월 315만 원, 2인 입소 기준 월 390만 원으로 안내됐습니다.
단순히 집 한 채를 빌리는 개념과는 조금 다릅니다. 해당 시설에는 24시간 건강관리센터를 비롯해 필라테스 공간, 골프 퍼팅 라운지, 헬스장, 프라이빗 영화관, 노래연습실 등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문턱을 줄이고 비상호출기와 낙상 방지 센서 등을 갖춘 점도 일반 주택과 다른 부분입니다.
여기서 하나 짚어볼 부분도 있습니다. 올해 6월 노주현의 세컨하우스가 처음 소개됐을 당시에는 29평형 기준 보증금이 14억5000만~14억9000만 원으로 보도됐습니다. 이번 사미자 영상에서는 28평형 보증금이 11억7000만~11억8000만 원대로 소개됐습니다. 보도된 평형과 조건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이 갑자기 내려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 공개된 11억7000만~11억8000만 원은 사미자가 영상에서 안내받은 28평형의 일반적인 입주 조건입니다. 노주현이 정확히 같은 평형에 살거나 같은 금액을 납부하고 있다는 내용까지 공개된 것은 아닙니다.
800평 규모의 자택과 비교하면 더 흥미로운 선택
노주현의 안성 자택은 올해 초부터 이미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를 통해 공개된 공간은 약 800평 규모로, 호수 전망을 볼 수 있는 카페 겸 자택으로 소개됐습니다.
노주현은 당시 이 땅을 과거 아파트 한 채 가격을 주고 샀다는 취지로 이야기했고, 현재도 이곳에서 주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넓은 정원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전원형 주거 공간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런 공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서울 도심의 실버타운을 세컨하우스로 선택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넓은 집이 주는 여유와 별개로 병원 접근성, 건강관리, 생활 편의시설, 안전 시스템처럼 나이가 들수록 중요해지는 요소를 따로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미자의 반응이 보여준 실버타운의 변화
이번 영상에서 또 하나 눈길을 끈 사람은 사미자였습니다. 남편 김관수는 과거 3년 전쯤 실버타운 입주를 권유했지만 당시에는 사미자가 반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미자가 직접 시설을 둘러본 뒤 생각이 달라졌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자신이 현재 사는 집의 3분의 1 정도 크기인데도 공간이 알차게 구성돼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비용을 직접 묻고 월 생활비까지 확인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습니다.
이번 사례가 흥미로운 이유는 실버타운에 대한 이미지가 예전과 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단순한 노인 주거시설을 넘어 건강관리와 문화생활, 식사와 각종 편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시니어 레지던스 형태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높은 보증금과 매월 발생하는 생활비는 누구에게나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계약 조건이나 환급 방식, 관리비에 포함되는 서비스도 시설마다 다르기 때문에 실제 입주를 고민한다면 광고에 나온 금액만 볼 것이 아니라 계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노주현의 선택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800평 규모의 집을 버리고 실버타운으로 옮겼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넓은 전원주택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할 때 서울에서 머물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입니다. 집의 크기만큼이나 앞으로 어떤 환경에서 편하게 생활할 것인지가 중요해지는 요즘, 노주현의 세컨하우스 이야기가 관심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