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4’ 장성범, DMZ 소신발언

신병4 장성범, 작품 밖에서도 군 이야기를 꺼낸 이유

6·25 참전용사 손자이자 해병대 복무 경험을 가진 배우, 파주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계기로 국군에 대한 관심을 당부

신병4 배우가 왜 DMZ 사고를 이야기했을까

ENA 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에서 김동우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장성범이 최근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공개했습니다. 계기는 지난 9월 21일 파주 지역에서 발생한 DMZ 인접 지역 폭발 사고였습니다.
육군 25사단 수색대대는 당시 수색로 개척 작전을 진행하던 중 폭발 사고를 겪었습니다. 1차 폭발 뒤 부상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2차 폭발까지 발생했고, 수색대대장을 포함한 군 간부 3명이 다쳤습니다. 한 장병은 발목 절단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성범은 이 소식을 접한 뒤 단순히 안타까움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군인들이 어떤 환경에서 근무하는지 관심을 가져달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습니다. 현재 방송 중인 작품의 소재가 군대라는 점과 본인의 군 복무 경험이 함께 알려지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알고 보니 장성범에게 군대는 조금 특별한 의미였다

장성범은 손편지에서 자신의 친할아버지가 6·25전쟁 참전용사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사실에 지금까지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해병대에 지원하게 된 계기 가운데 하나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직접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장성범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해병대에서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대를 배경으로 한 ‘신병’ 시리즈에서 김동우라는 인물을 연기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발언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메시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장성범은 군 복무가 당연한 일이 아니며 불명예스러운 일도 아니라는 취지로 이야기했습니다. 자신 역시 누군가의 복무를 통해 안정을 누렸고, 자신이 복무하는 동안에는 다른 사람들이 그 혜택을 누렸을 것이라는 생각도 전했습니다.

“군인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손편지에 담긴 메시지

장성범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국군 장병에 대한 관심과 존중이었습니다.
그는 사고 관련 소식을 접하면서도 주변에서 해당 사건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군인과 국군 장병들이 어떻게 근무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고를 당한 장병들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고, 이번 일을 알리는 것 자체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의 글이 주목받은 이유는 최근 ‘신병4’가 군대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장성범은 작품을 통해 군 생활을 연기하는 동시에 현실에서 실제 군인들이 겪은 사고를 접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낸 셈입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단정할 수 없다

이번 사고를 이야기할 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뢰의 출처까지 모두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합동참모본부와 유엔군사령부는 지뢰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시 보도에서는 북한이 매설한 지뢰인지 우리 군이 매설한 지뢰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폭우 등으로 지뢰가 이동했을 가능성도 조사 대상입니다.
따라서 이번 사고를 특정 주체의 소행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 장성범은 ‘신병4: 사보타주’에서 김동우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는 군 생활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 작품 밖에서는 실제 군인들의 사고를 계기로 군 복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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